매일신문

대구 가창 산불, 2주만에 주불 잡았다

헬기 13대·인력 250여명 투입…잔불 정리 총력

대구 가창 산불을 소방진화대원이 진화하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가창 산불을 소방진화대원이 진화하는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보름 가까이 이어졌던 대구 달성군 가창 산불이 산림 39㏊를 태우고 주불이 잡혔다.

11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달성군 가창면 오리 산불의 주불을 진화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피해 면적은 28㏊로 추산된다.

소방 당국은 날씨가 여전히 건조하고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날 헬기 13대와 차량 14대, 인력 250여명을 투입해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9시쯤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주암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와 재발화를 거듭하다가 산림 11㏊를 태운 뒤 지난 4일 오후 5시쯤 잡혔다.

소방당국은 지난 2주간 두 산불을 진화하고자 헬기 105대와 인력 6천700명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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