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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반등 성공…국제유가 하락에 미국 증시 상승 영향

16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6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6일 코스피가 모처럼 상승 출발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대외적 호재가 작용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7.97포인트(0.69%) 오른 2천639.50를 기록 중이다. 초반 1%의 상승을 보이며 출발한 코스피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상승은 전날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가라앉은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제 유가 급락과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 보다 낮게 집계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자 미국 증시 대부분이 올랐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7.40포인트(2.92%) 뛴 1만2948.62로 장을 마쳤다.

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의 기업은 1% 안팎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다시금 7만원선을 회복했다. 큰 폭으로 떨어진 LG에너지솔루션도 1% 이상 뛰면서 36만3천원선을 형성했다.

업종별는 코로나19 조치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항공사가 5%나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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