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2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Worlds Best Hospitals 2022-South Korea) 평가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이 영남권 1위‧국내 17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 병원 평가는 미국 뉴스위크와 독일 글로벌 통계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가 함께한 것으로 ▷27개국에 있는 8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의사, 병원 관리자 등)들의 온라인 국제 설문조사(55%) ▷병원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 조사(15%) ▷환자 안전 및 위생 상태, 치료의 질적 수준 측정 등 의료 관련 지표(30%)가 평가에 반영됐다.
평가 결과 79%의 점수를 획득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선정된 국내 132개 병원 중 17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남권 병원 중 1위에 해당하는 결과이며, 지난해 국내 순위인 32위보다 15계단 상승한 것이다.
한편, 국내 132개 병원 중 상위 5곳은 수도권 병원이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이 97.8%로 1위였고, 삼성서울병원 95.7%, 서울대병원 91.9%, 세브란스병원 88.9%, 서울성모병원이 85%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이 84.6%로 6위를 차지했고, 아주대병원 82.9%, 고대안암병원 81.4%, 강남세브란스병원 81.35%, 중앙대병원 81.3% 순이었다.
한편, 세계 최고 병원 상위 150위에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나라는 미국으로 33개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원이 상위 150위에 포함된 국가는 독일로 14곳이었다.
이어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각각 10곳씩 이름을 올렸고, 그다음으로 많은 병원이 포함된 국가는 한국으로 총 8곳이 포함됐다.
'2022 세계 최고 병원-대한민국'의 순위는 이달 초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이창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은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질적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의료 서비스 강화와 환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