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유소서 덤프트럭-SUV 차량 충돌…주유기까지 받아 '대형사고 날뻔'

SUV 운전자 등 3명 부상…기름 유출은 없어 '다행'

17일 오후 포항시 남구 이동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사고 현장.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17일 오후 포항시 남구 이동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사고 현장.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덤프트럭이 주유소 진입 차량과 충돌하고 주유소 시설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쯤 포항시 남구 이동 한 주유소에서 덤프트럭이 주유소를 진입하던 SUV 차량과 충돌한 뒤 주유원 대기실과 주유기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40대 남녀 2명은 목과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고, 대기실에 있던 30대 남성 주유원도 다리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다. 이들 3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에서 덤프트럭은 주유기도 파손했지만 다행히 기름 유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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