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매물로 나온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 인수전에 하나금융그룹이 뛰어들었다고 복수의 매체가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 닉 캔디 측은 하나금융투자 등과 함께 블루 풋볼 컨소시엄을 꾸려서 첼시 인수를 위한 입찰에 참여한다. 닉 캔디는 첼시의 오래된 팬으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은 로이터에 "하나금융투자와 C&P스포츠가 캔디의 글로벌 투자자 컨소시엄에서 주요한 파트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들의 참여는 첼시의 글로벌 브랜드와 아시아에서 충성도 높은 팬 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스카이뉴스도 하나금융그룹과 스포츠 매니지먼트 업체 C&P스포츠가 캔디의 블루 풋볼 컨소시엄 참여에 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첼시 입찰은 이날 현지시간 오후 9시 마감이다.
이 밖에 첼시 인수전에는 런던의 금융회사 에이셀 파트너스, 전 브리티시 항공 회장 마틴 브로턴과 세바스티안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컨소시엄, 시카고 컵스 구단주 톰 리케츠 집안과 일리노이 최대 갑부 켄 그리핀(헤지펀드 시타델 창업주) 컨소시엄, LA다저스 일부 소유주 토드 보얼리 스위스 갑부 한스요르크 위스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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