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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친원전 정책'에 원자력마이스터고 도약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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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달에 올해 정원 초과...한수원 공채도 늘 것으로 예상

경북 울진군 평해읍의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이상원 기자
경북 울진군 평해읍의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이상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친원전 정책으로 경북 울진의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개교(2013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신입생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이 학교는 2016학년도에 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영향으로 계속 지원자가 줄어 들면서 급기야 2020학년도에 1.05대 1로 떨어졌다가 2021학년도에는 80명 모집 정원에 79명이 지원하며 결국 미달했다.

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마다 친원전 정책을 표방하면서 원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정원을 초과했다. 64명 모집 정원에 96명이 지원해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교 측은 친원전 정책이 학생들의 지원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신한울 1, 2호기 조기 가동과 신한울 3, 4호기 건설재개로 이어질 경우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한수원 등 원자력 관련분야의 모집 공채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원자력마이스터고 개교 후 7년간 96.4%(한수원 등 공기업과 삼성 등 대기업 54.5% 포함)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한수원 입사를 준비중인 3학년 선민수 군은 "친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저를 비롯한 친구들도 한수원 등 원전분야 입사에 대한 희망이 높아지고 있어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송만영 교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학생들 지원이 줄어들면서 원자력특성화고교의 위상이 흔들렸으나 다시 친원전 분위기에 힘입어 지원자가 몰려 다행이었다"면서 "내년에는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학생들의 한수원 취업 기회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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