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은 대경본부,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기한 6개월 연장

저신용 중소기업에 지원자금 우선 배정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전경.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점을 고려해 대구경북(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 제외)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한시적 금융지원 기한(은행 대출취급 기준)을 이달 말에서 오는 9월 말로 6개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기준 1만5천625개 업체가 한은 대경본부의 지원자금 2조2천800억원을 이용 중이다.

한은 대경본부는 코로나 피해가 누적된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을 유지하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일부 제조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 피해가 제한적인 법무, 회계, 세무 등 법무 관련 서비스와 보건업, 부동산업은 지원 업종에서 제외했다.

한은은 특히 신용, 담보능력이 취약한 자영업자와 저신용 중소기업에 지원자금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한은 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은 금융기관 대출을 보다 쉽게 이용하고,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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