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차기 경산시장 적합도 항목에서 오세혁 전 경북도의회 예·결산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차기 경산시장 적합도 항목에서 오 전 위원장은 17.9%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선두로 집계됐다.
이어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이 14.5%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에 나섰고, 송경창 전 경산시 부시장은 12.4%로 두 자릿수 지지율에 올랐다.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이 8.9%로 뒤따랐으며,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7.5%, 안국중 국민의힘 중산층 서민경제 부위원장 6.6%,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 5.6%, 정재학 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추진위원장 5.3%, 유윤선 경산시 재향군인회장 2.4%, 류인학 수성대학교 강사 1.5%, 김성준 전 20대 대선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지방자치분권 본부장 1.3%,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1.2%, 이성희 경산시의원 0.6%, 김일부 경산시민포럼 대표 0.5% 순이었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조 전 위원장은 제1선거구(남천면, 남부동, 서부1동) 19.4%, 제3선거구(압량읍, 중방동, 서부2동, 북부동) 18.7%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오 전 위원장은 제2선거구(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9.7%, 제4선거구(자인면, 용성면, 남산면, 중앙동, 동부동) 35.0% 등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다.
연령별로 오 전 위원장은 ▷30대 34.6% ▷50대 18.3% ▷60대 이상 13.9% 등에서 조 전 위원장에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조 전 위원장은 ▷18~20대 22.7%, ▷40대 17.7% 등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다.
송 전 부시장은 ▷50대 15.6% ▷60대 이상 13.4%에서 조 전 위원장(50대 13.3%, 60대 9.0%)에 상대적 우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남성에서는 오 전 위원장(21.4%)이 오차범위 밖에서 조 전 위원장(10.8%)을 압도했으나 여성의 경우 조 전 위원장(18.2%)이 오 전 위원장(14.4%)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응답한 사람의 19.3%가 오 전 위원장을, 15.4%가 조 전 위원장을, 12.9%가 송 전 부시장을 지지했다.
향후 변수는 '적합 인물 없음'과 '잘 모름' 등 부동층으로 집계된 11.7%로, 부동층 표심 향방에 따라 후보자들의 지지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은 10명 중 6명이 투표 의사를 밝혔다.
투표 의향을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59.2%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32.2%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했다.
'투표날 가봐야 알겠다'는 6.2%,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1.8%에 그쳤다.
지지 후보의 선택 기준으로는 '행정능력'이 26.5%로 가장 높았고, '능력과 평판'이 25.5%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지역사회 공헌도' 25.0%, '공약과 정책' 8.4%, '소속정당' 4.9%, '기타' 4.5%, '정치적 역량' 2.6% 등 순이었다.
지지 정당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80.3%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고, 민주당 11.4%,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5% 등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개요
◆경북 경산
▷조사대상: 경북 경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 501명
▷조사방법: 무선 ARS 1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 2022년 4월 16일~17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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