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신협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청운신협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던 대구 동구청 청소과 환경미화원들의 경제자립을 고민하던 초대 김영대 이사장에 의해 1972년 1월 5일 조합원 40명, 총자산 1만2천원으로 시작했다. 현재(2021년 12월 말 기준) 조합원 3만6천여 명, 총자산 2조491억원, 임직원 106명, 1개의 본점과 10개의 지점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신협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이런 성장을 바탕으로 청운신협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탓에 잠시 중단됐지만 '사랑의 도시락 배달(주 2회, 70여 가구)', '주택 수리', '김장 나누기' 등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잠시 중단했던 봉사활동을 곧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2월 개관한 청운아트센터의 문화예술경영도 주목받고 있다. 지하 1층~지상 6층의 연면적 1천685㎡(약 510평)의 청운아트센터는 최신 음향·영상 장비를 갖춘 140석 규모의 대강당과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수준 높은 문화 강좌를 운영하는 전문 강의실 2개 실, 필라테스 및 요가 수업실, 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문지도사와 1:1 매칭 경영컨설팅,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사랑의 어부바박스'를 제공하는 등 이른바 '어부바 플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협의 3대 실천 과제 중 '사회를 밝힐 교육 운동' 이념을 실천하고자 1983년 '청운어린이집'을 개원했고, 청운아트센터에서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종이접기, 과학 실험 등의 무료 교육 특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향후 청운신협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고령 조합원 및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을 설립을 예정하고 있다.
김상수 청운신협 이사장은 "'지역과 함께 행복한 금융을 만들자'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사랑과 임직원의 열정이 보태져 전국 1위로 자리매김한 청운신협의 50년은 수많은 도전의 역사였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대표 서민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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