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이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진짜 맛을 찾아 깊은 오지로 들어간 자연인 셰프의 밥상을 찾아 마음의 허기를 든든히 채워줄 인생의 한 끼를 만나본다. 녹음이 우거진 경상북도 청도 장육산에 1급 호텔 셰프였던 오호환 씨가 산다. 직접 키운 재료로 진짜 맛을 만들기 위해 호텔까지 그만두고 산으로 들어왔다. 울타리를 세우고 산 이곳저곳을 자신만의 키친가든으로 만들었다.
그는 한 끼를 먹더라도 정성 들여 준비한다. 칼을 가는 순간부터 그의 요리는 시작된다. 갓 캐낸 쑥으로 지은 밥에 각종 산나물 뜯어 부친 전, 직접 만든 된장으로 끓인 된장국. 자연으로 채운 밥상에 꽃과 나뭇가지로 화려하게 장식하자 멋진 산 중 한끼가 완성된다. 산중에서 맛볼 수 있다고 상상도 못할 화려한 음식의 비주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화덕에서 노릇노릇하게 굽는 닭불고기와 곤달비 쌈은 산 전체를 맛있는 냄새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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