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우·권지은 결혼
2022년 6월 11일 오전 11시 30분
파라다이스컨벤션 3층 라스텔라홀
평생 나의 반려자가 될 지은아~
옛날 연애 초엔 글로 마음을 표현한 적도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생각과 기억이 스치는 가운데 글 쓰는 게 언제 적인지 모르겠어.
많이 놀랐을까 걱정도 되고 그 모습이 상상되어 마음이 무거워.
너랑 그동안 많이 울고 웃었던 추억의 시간들이 어느새 11년이 다 되었네. 만나온 시간만큼이나 사랑도 깊어져서 이제는 우리가 결혼을 앞두게 되었어.
미안한 마음이 더 많은 지난날, 사소한 다툼도 있었지만 항상 네가 나를 이해해주고 믿어줘서 이렇게 좋은 날까지 온 거 같아.
남들과 조금 다른 직업을 핑계로 제대로 된 여행은 커녕 데이트다운 데이트 한번 못 해본 게 여태껏 내가 너무 못났던 거 같아. 연애 때 못 다한 거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 많이 만들 수 있게 정말 많이 노력할게.
그리 단단하지 못했던 나를 쉽게 깨지지 않게 지켜줘서 고맙고, 이 마무리가 슬픔으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는 모습 보여줄게.
곧 태어날 배 속 우리 아기의 아빠로써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든든한 남편이 될게.
지은아, 고맙고 그리고 사랑해♡ 이보다 값진 말과 글이 더 있겠어?
진심으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잘살자.
※자료 제공은 ㈜고구마/고구마웨딩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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