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자생 식물 종자를 생육·배양하는 시설이 전국 최초로 영남대 캠퍼스에 들어섰다.
영남대는독도에서 자생하는 멸종 위기 식물의 보존을 위해 독도 자생 식물들의 종자를 독도에서 직접 채종해 이를 생육·배양하는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지상 1층 162㎡ 규모의 철골조 유리온실로 영남대 음악대학 옆 시설관리지원센터 인근에 조성됐다. 경상북도와 독도 관련 화장품 제조·유통기업 서린컴퍼니(주) 라운드랩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영남대는 이번에 조성된 독도자연생태온실에서 배양한 독도 자생 식물을 전국으로 보급해 독도교육과 독도 사랑 확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무원과 교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독도 자연생태 교육과 체험시설로도 쓴다.
무엇보다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운영하는 '독도아카이브실'과 '자연박물관', '독도자생식물원' 등과 연계한 독도 교육 체험시설로 기대된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철학과 교수)은 "이번에 조성된 온실과 자생식물원은 일반 시민 및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독도 자생 식물과 생태 환경에 대해 알리는 체험교육 장소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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