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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김정숙 옷값 이어 "尹 저녁식사비·영화 관람비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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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브로커'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김정숙 여사의 '옷값'을 비롯한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소송을 냈던 시민단체가 이번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을 상대로 특수활동비 지출내역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청구 목록엔 윤 대통령의 저녁 식사비와 김건희 여사가 동행했던 영화관람비 등도 포함됐다.

한국납세자연맹는 5일 "지난달 30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을 상대로 취임 후 특수활동비 집행내역 및 최근 행적과 관련한 비용처리 자료 일체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개 여부는 윤석열 정부의 부패방지 의지 및 국민과 소통 약속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진행 중인 출근길 소통(도어스테핑)보다 더 확실한 소통은 투명한 정보공개"라고 강조했다.

납세자연맹이 정보공개를 청구한 사항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지출 내용(지급 일자, 금액, 사유, 수령자, 지급방법) ▷대통령실 업무추진비 진행내역 ▷지난 5월 13일 서울시 청담동에서 저녁식사 비용으로 결제한 금액, 영수증, 예산항목 ▷지난 6월 12일 서울시 성수동 메가박스 영화관람 지출 비용, 영수증, 예산항목 등이다.

저녁식사 비용의 경우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윤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다음 날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 고급 한식당에서 식사를 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한 바 있어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앞서 납세자연맹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도 특활비 공개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고, 1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다만 당시 정부가 불복함에 따라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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