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朴 사진 내렸던 국힘, 尹대통령 존영 게시 검토

역대 대통령 사진
역대 대통령 사진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존영을 당사에 거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회 참석자들은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여의도 중앙당사 등에 윤 대통령의 존영을 거는 방안을 검토해볼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지역 당원협의회와 시·도당 등이 윤 대통령의 사진을 요청해 중앙당이 발송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제안이 나왔다는 게 참석자들의 얘기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사진을 당 대표실 등에 걸었으나, 탄핵 사태 등을 거치며 모두 사라졌고, 지난 2017년 홍준표 대구시장의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사진을 여의도 당사에 게시했다.

존영을 걸기로 결정되더라도 윤 대통령 사진만 걸지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도 게시할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당 대표실과 회의실 등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걸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