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30일 자신의 '저소득층 발언'과 관련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자 "제 발언의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월소득 200만원 미만 10명중 6명 尹 뽑았다'는 제목의 한 언론보도를 공유하고 이같이 적었다.
앞서 전날 이 후보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며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 이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 대선에서 월소득 200만원 미만 유권자 10명 중 6명이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하며 "안타깝지만 실제 현실은 이렇다"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초부자·초대기업 감세, 대신 지역화폐 일자리예산 같은 서민지원을 축소하는 게 국힘(국민의힘) 정권"이라며 "일부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당을 지지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은)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며 "지금도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한다"면서 일부 보도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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