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대구 대표 야시장 행사가 시민을 찾는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제5회 서문가요제'와 '칠성야시장 썸머 페스티벌'을 서문·칠성야시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는 더위로 유명해 '대프리카'란 별명이 붙은 곳. 대프리카는 대구와 아프리카의 합성어다. 아프리카만큼 덥다는 뜻이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대구 시민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야시장을 피서공간으로 제공하려고 기획한 것이다.
우선 서문가요제는 서문야시장 상설무대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문가요제 참가는 온라인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월 1회 예선을 진행한 뒤 12월 최종 경연을 펼치며,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6일부터는 칠성야시장에서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야맥'(야외에서 마시는 맥주) 축제도 12~13일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미끄럼틀, 미니 수영장, 탈의실 등 설비를 갖췄다.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시민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제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길거리 칵테일 경연, 칵테일 제조·시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서문가요제와 칠성 썸머 페스티벌이 열리는 야시장에서 더위를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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