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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잇달아 20%대…민심 이반 굳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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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3곳에서 20% 국정지지율 그쳐
"더 늦기 전에 파격적 쇄신조치로 국정 운영동력 회복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천5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0%대를 기록했다. '잘하고 있다'는 29.3%, '잘못하고 있다'는 67.8%였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33.1%에서 3.8%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64.5%에서 3.3%p 상승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43.6%, 1.4%p↑)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31.3%(11.2%p↓), 서울 30.6%(4.6%p↓), 대전·세종·충청 29.2%(3.8%p↓), 인천·경기 26.6%(2.8%p↓)를 기록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40%대 지지율을 지켜오던 가정주부 층에서 학제 개편 이슈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휴가 뒤 출근길 문답 내용과 광복절 특사 대상 및 범위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5%, 부정 평가는 70.1%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5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까지 포함하면 최근 발표된 세 개 여론조사 모두 20%대 국정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

정치권에선 ▷여당 내홍 ▷정책 혼선 ▷경제 위기 ▷김건희 여사 리스크 ▷인사 파동 ▷경찰국 신설 갈등 등 여권 내 악재가 겹치면서 임기 시작 세 달도 되지 않은 새 정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신뢰가 없으면 일어 설 수가 없다'는 의미인 무신불립(無信不立)이란 사자성어가 있는데, 새 정부가 그 지경까지 가기 전에 전열을 정비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수준의 파격적인 쇄신안을 통해 국정 운영동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8%였다. KSOI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 3.1%p)는 전국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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