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은 지난 19일 '(내안의 나를 찾아 떠나는) 매일을, 내일로'라는 주제로 '2022년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리더십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회리더 멘토링은 분야별 전문가인 멘토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지혜를 통해 대학생 멘티들의 진로와 비전 설정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인, 석학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회 리더(멘토)와 대학생(멘티) 등 총 2천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거둔 사례를 언급하며, 훌륭한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멘티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제13기 멘토링 활동을 응원했다.
이후 다양한 주제의 역량개발 강의와 토크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명사 특강을 진행한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는 '제우스에게 배우는 리더십'을 주제로, 다방면으로 성장해야 할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있어 리더십 역량 개발이 매우 중요한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보이는 라디오' 형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멘티들의 꿈, 진로, 이성 등 다양한 고민이 담긴 사연을 받아 개그맨 김태균이 직접 내용을 소개하면서 진행됐다. 신종호 서울대 교수, 배정원 박사, 조용민 구글 실장 등 3명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 참석자들의 공감과 흥미를 끌어냈다.
아울러 행사일 이후에도 몇 주간 시청할 수 있도록 13편의 강의를 제공해 멘티들이 역량개발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오늘날과 같은 위기의 시대일수록 후속 세대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극하고 인도하는 멘토링이 더욱 가치 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멘토링팀 간 유대를 강화하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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