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탄소중립 공감대를 넓히고 탄소 줄이기 생활화를 유도하고자 시민 참여행사인 '나의 탄중일기'를 9월 한달 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수 참가자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30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 누구나 모바일앱 '에코스'를 설치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에너지, 소비, 수송, 자원순환, 흡수원 등 모두 5가지 부문에서 활동을 실천한 후 인증사진과 간단한 활동내용을 일기처럼 남겨 활동 점수를 받는다.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활동은 ▷대기전력 차단 ▷메일함 정리하기 ▷전자영수증 발급 받기 ▷로컬푸드 이용하기 ▷중고상품 구입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텃밭 가꾸기를 비롯해 대부분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각 활동에 대해서는 탄소감축량 실천활동의 난이도, 활동에 대한 파급력 등을 고려해 점수를 달리 부여하며 누적된 점수로 우수 실천자를 선정한다.
대구시는 행사 기간이 끝난 10월에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3명에게 '최우수상'과 함께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다양한 실천활동을 한 5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일정기간 이상 실천활동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으로 뽑은 50명에게는 커피쿠폰을 준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국난 극복의 세세한 기록인 '난중일기'가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과 가르침을 주는 것처럼, 시민 한 분 한 분이 쓰는 '나의 탄중일기'가 탄소중립의 소중한 기록이 되리라 믿는다"며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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