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양성평등주간'(9월1일~7일)을 맞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행복 경북' 실현을 위한 양성평등 정책 개선에 적극적이다.
여성가족부로부터 수탁 받은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이하 경북성별센터)는 양성평등정책이 쉽게(easy) 도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어 더 나은 삶으로 변화하도록 추진한다.
경북성별센터는 지난해 경북도와 23개 시‧군 조례 및 규칙을 대상으로 모두 613건의 성별영향평가 컨설팅과 모니터링, 이행을 점검 한 결과 71건의 정책개선이 완료돼 85.5%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정책개선 대표적 사례로 '칠곡군 오토캠핑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서 오토캠핑장 내 샤워장·화장실 사용자 준수사항에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문구를 추가했다.
또, '문경시 문경새재 어드벤처 파크 관리 및 운영 조례'와 '영천전통문화체험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의성군 청소년수련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울진군 평생학습관 운영 조례' 등에는 다자녀가정과 한부모가족의 시설 이용료 감면과 면제에 대한 개선의견을 반영해 양육친화적이며 저출생 극복에 힘쓰는 경상북도를 만드는데 나섰다.
이 밖에 '경상북도 규칙의 제정과 개정·폐지 의견 제출 등에 관한 조례'를 비롯해 22건은남성과 여성 수혜자의 특성을 분석해 추후 정책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성인지 통계 기초자료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경북성별센터는 양성평등 사안 뿐 아니라 현재 발생하는 젠더폭력, 재난 및 안전, 산업, 사회복지, 공공행정 등 전 분야에 걸쳐 도민의 삶이 변화 된 정책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시‧군 조례에 정책을 담아냈다.

경북성별센터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4년 동안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사업'을 위탁 받아 추진하고 있다. 지역정책 양성평등 모니터링과 성평등 교육·문화사업 운영을 통해 도민의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양성평등교육 인재를 양성하는데 나서고 있다.
먼저, 지역정책 모니터링 사업은 도민이 성인지 관점으로 지역정책을 모니터링해 경북도의 성평등 수준을 높이고 있다.
도민의 역량을 강화하기위해 27명으로 양성평등 도민 모니터링단을 운영, 시‧군 도시재생사업 22개 지역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지표인 편의성·안전성·쾌적성·접근성으로 분류·분석한다.
성평등 교육·문화사업은 도민 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운영을 통해 도내 양성평등 교육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보육·(예비)유치원 교사를 위한 젠더스쿨', '양성평등 강사단 별반(차별반대)' 및 '양성평등 경북 알리오' 등 3개의 사업으로 운영된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경상북도의 지역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해 정책의 양성평등을 목표로 하는 정책개선의 실효성이 주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의 양성평등 사업 운영을 통해 전 세대의 양성평등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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