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전국 학생 수가 35년째 감소한 가운데 대구 유·초·중·고교 학생 수도 지난해보다 5천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과 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 유·초·중·고 학생 수는 587만9천768명으로 작년보다 1.3%(7만7천350명) 줄었다.
대구의 유·초·중·고 학생은 27만7천954명으로 전년 대비 2.1%(5천939명) 감소했다. 이는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고등학생 수는 지난해 6만3천74명에서 올해 5만9천373명으로 5.9%(3천701명)가 줄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구·군별 학생 수 변화가 커 지역 내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구의 8곳 구·군 가운데 달성군을 제외한 7곳에서 학생이 줄었다. 특히 전년 대비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구(4.6%)였고, 이어 남구(4.0%) 달서구(3.8%), 수성구(2.6%), 북구(2.2%), 동구(1.3%), 중구(0.1%) 등의 순이었다. 달성군은 3%(925명) 증가했다.
지역 대학도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이 줄었다. 재학생과 휴학생 등을 포함한 대구 대학(일반대, 전문대, 교육대 등)의 재적학생 수는 올해 12만3천226명으로, 지난해 12만7천383명에 비해 3.3%(4천157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대학 역시 20만132명에서 19만4천34명으로 3%(6천98명) 줄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낮은 출산율로 학령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초·중·고교의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이로 인한 여파가 대학에도 미치는 등 지역 교육 전반에 활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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