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4일 7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천144명 늘어 누적 2천356만9천19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9천746명)보다 7천602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8일(8만5천233명)보다 1만3천89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1일(11만906명)보다 3만8천762명 각각 적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 24일(6만5천369명) 이후 6주 사이 최저치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1천903명이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천364명, 서울 1만1천939명, 경남 4천608명, 경북 4천425명, 대구 4천272명, 인천 3천978명, 부산 3천685명, 충남 3천333명, 전북 2천721명, 충북 2천646명, 전남 2천421명, 광주 2천365명, 대전 2천342명, 강원 2천82명, 울산 1천463명, 제주 756명, 세종 719명, 검역 25명이다.
감소세가 확연한 확진자 규모와 달리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48명으로 전날(520명)보다 28명 늘었다. 지난달 24일 이후 12일 연속 500명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9명으로 직전일(74명)보다 5명 늘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50명(63.3%)이고 70대 21명, 60대 4명, 50대 3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93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을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현재 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화이자가 유일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돼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적어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멀티주(스카이코비원) 코로나19 백신도 5일부터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스카이코비원 백신이 추가(3차) 접종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히면서 향후 스카이코비원이 추가접종 백신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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