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 가운데 그 중 하나인 '2022년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3단계 사업(공공근로)'을 시행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2천166명을 선발,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3개월 동안 시행한다. 모두 8천423명이 신청한 가운데 구·군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 기준(소득, 재산, 취업 취약계층 해당 여부 등)을 통과한 이들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사업 참여자들은 5일부터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안전보건교육과 사전직무교육을 받은 뒤 8개 구·군의 각 사업장에 배치된다. 이들은 행정 지원, 공공서비스 지원, 공공환경 정비, 구·군 특성화 사업 등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방역일자리사업과 함께 대구시 공공 일자리 관련 사업의 양대 축. 이 사업 예산은 300억원 규모. 연인원 6천여 명이 참가하는데 1, 2단계는 완료됐고 이번에 3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공 일자리 참여자들이 민간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친다. '찾아가는 취업 설명회'를 열고, 구·군별 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구직 지원,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상민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공공근로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기 일자리를 제공해 최저생계를 보장하는 사업"이라며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공공분야 근무 기회를 제공해 민간 취업시장에 진출하는 데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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