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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갈라놓은 태풍 '힌남노', 포항 하천 범람 휩쓸려 6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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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 하천 범람 피하려 가족과 대피하던 중 급류에…"손 잡았지만 놓쳤다"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강타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거리가 물에 잠겨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강타한 6일 오전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거리가 물에 잠겨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포항에서 60대 노인이 범람하는 하천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전 8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한 빌라 주차장에서 A(67)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앞선 오전 7시 6분쯤 실종신고를 받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시신을 발견하고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집 주변 냉천이 넘쳐오르자 가족과 함께 대피하던 중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100여 m 떨어진 지점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어머니가 급류에 떠내려가 급하게 손을 잡았지만 놓쳤다"는 A씨 가족 진술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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