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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학과] 수성대 유아교육과, 숲 생태교육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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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유치원 교사 최고 양성기관…다양한 체험 교육 과정

수성대 유아교육과의 숲유치원 활동체험. 수성대 제공
수성대 유아교육과의 숲유치원 활동체험. 수성대 제공

수성대 유아교육과는 '숲(생태) 유아 교육'의 원조다. 생태 유아 교육은 아이를 학문이나 과학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 키우는 것이다. 지식과 정보보다 놀이와 아이다움을 되찾아 주는 자연의 이치와 지혜로 교육한다.

수성대 유아교육과는 대구경북 최초로 생태 유아 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대구의 유아교육기관 160여 곳과 함께 실습과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대구 북구의 일성유치원 교사로 재직 중인 고보성(23) 씨는 새내기 선생님의 미숙함은 좀처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고 씨는 "생태 유아교육기관인 우리 유치원의 교육과정은 대학에서 3년 동안 배우고, 체험한 교육이어서 전혀 낯설지 않다"고 했다.

유아교육과의 비전은 '유아 중심·놀이 중심 유아 교육'이다. 재학생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놀이 경험과 함께 유아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키운다.

이 학과는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극 '무지개 숲 친구들' 공연도 해마다 연다. 환경극 공연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뿐만 아니라 연기와 대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다.

또 '플라스틱을 줄여요·지렁이를 살려 주세요·윙윙이 만들기' 등 어린이들과 마당에서 즐겁게 놀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환경놀이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생태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2학년부터는 유아교육과의 '생태(숲)유아교육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해 숲에서 유아들과 놀이하기, 유아들과 텃밭 가꾸기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폭넓게 경험한다. 덕분에 '유아숲지도사' 등 생태 유아 교육에 필요한 자격증을 졸업 전에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이소정 수성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오래전부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생태 유아 교육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생태 유아 교육 교육과정을 좀 더 강화해 지역의 유아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수성대 유아교육과의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극
수성대 유아교육과의 어린이들을 위한 환경극 '무지개 숲 친구들' 공연. 수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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