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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범죄피해자 가구에 방범장비 무료 설치, '세이프 홈 지원사업' 확대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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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위 올해 2억원 투입, 700가구 지원 예정

안심홈세트.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안심홈세트.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여성 1인 가구 등 범죄 취약 가구에 각종 방범장비를 설치하는 '세이프 홈' 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범죄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세이프 홈 지원사업은 대구시 각 구·군, 대구경찰청과 직접 추진하는 환경개선사업이다. 주거 취약 가구에 문열림 센서, 가정용CCTV,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홈 세트 등을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여성 1인 가구에만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법정 한부모가구, 범죄피해자 가구 등 주거 안전 취약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예산 규모는 2억원으로 700여 가구에 지원이 가능하다. 올 연말까지 8개 구·군에서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구․군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경찰청과 협업해 스토킹, 데이트 폭력, 성폭력 등 범죄피해자 가구도 선정해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 등으로 추가 범죄예방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 사업은 자치경찰제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된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생활 치안 문제를 발굴해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군별 세이프홈 지원사업 문의처.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구·군별 세이프홈 지원사업 문의처.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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