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던 20대 여성이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영아 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경북 경산의 한 원룸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집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친구인 B씨에게 출산 사실을 알렸고 B씨가 아기를 데려왔으나 다음날 숨졌다.
경찰은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의뢰한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동안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 등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A씨를 불구속한 상태로 6개월간 수사를 이어왔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국과수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에서 조사가 진행됐다"며 "검찰 송치도 빠른 시일 내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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