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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섬유 수출액 작년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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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억3730만달러 1년 전 비해 2%↑
동남아 수출 증가, 환율 상승 영향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은 감소세
현장 인력 수급 어려움은 여전해

대구경북 월별 섬유 수출 추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대구경북 월별 섬유 수출 추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공

8월 대구경북 섬유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대구경북 지역 8월 섬유산업 수출 관련 통계'를 분석, 발표했다. 섬유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한 2억3천73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섬유개발원 측은 "미국과 중국으로의 섬유류 제품 수출이 감소했으나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이 늘고 환율 상승, 직물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수출이 늘었다"고 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섬유 직물은 1억2천560만달러, 섬유제품은 1천570만달러를 수출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0%, 1.3% 증가했다. 반면 섬유원료는 4천220만달러, 섬유사는 5천390만달러를 수출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 12.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3.2% 증가한 4천340만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니트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줄어든 1천870만달러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8월과 수출 규모를 비교하면 폴리에스터 직물은 0.7%, 니트는 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국별 섬유 수출 규모를 살펴보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베트남(68.0%), 인도네시아(22.4%) 등의 국가들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0.6%), 중국(-19.1%), 튀르키예(-2.0%) 등의 국가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섬유업체들은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섬유류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측 분석. 원가 상승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했다는 것도 어깨를 무겁게 하는 요인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산업정보·교육팀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급상승하면서 수출에 있어 환차익으로 간접적 수혜를 받고 있긴 하다"면서도 "외국인 근로자 부족과 구직 인력 감소로 인해 인력은 여전히 수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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