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통해 현대사회 속에서 참다운 인문의 가치를 찾아나선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전환시대 인류의 삶에 대한 해답은 '인문가치'에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권 시장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인사말과 환영사, 강연 등을 통해 인문가치포럼이 열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을 세계적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일궈나가자고 역설했다.
그는 "공자의 고향에서 인문가치가 시작됐다면 퇴계의 고향인 안동에서 인문가치가 완성되됐다"며 "세계경제포럼이 '다보스 포럼'이라면 세계인문가치포럼은 '안동 포럼'"이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인문가치의 출발은 공자의 고향 산동 니산이고, 인문가치의 완성은 퇴계의 고향 안동 도산이다. 이런 의미있는 장소인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유와 통찰을 위한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는 포럼"이라 강조했다.

특히, "서양의 경제가치를 논하는 다보스포럼처럼 동양에는 인문가치를 논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있다는 것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해야할 것"이라 했다.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사유와 통찰을 위한 질문을 던지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는 포럼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조선시대 학문의 토론 장소였던 서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 지역학인 안동학이 전국에서 유일한 도시,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떨쳐 일어섰던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정신문화의 수도"라 했다.
그는 "역경을 집단지성으로 헤쳐나갔던 안동이 지금은 국내외 유수의 석학들이 연구하고 발표한 '인문학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이 모든 성과가 9년째 진행되고 있는 인문가치포럼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포럼의 가치를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을 공유하고 인문가치를 공감하면서 코로나19로 사라져가는 '인간다움'에 대한 해답을 이곳 안동에서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인문학을 대중화시키는 노력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 대전환의 시대를 사는 인류가 인간다움을 고민하고 윤리 도덕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서의 '안동'과 진정한 가치를 담은 '인문가치포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기창 시장은 제9회 인문가치포럼 청춘인사이트 프로그램에 참석해 청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권 시장은 "청춘의 힘은 위대하고 인생은 B에서 C를 거쳐 D에서 완성된다"며 "B는 출생(Birth), D는 죽음(Death), 특히, C는 변화(Change)이고 기회(Chance)이기도 하다, 또한 도전(Challenge)의 의미를 가졌다며 그 기회를 어떻게 포착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성공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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