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유아교육학과는 단순히 유아 교사를 양성하는 데서 나아가 혁신적인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허 등록과 창업, 심리 상담, 놀이 치료, 해외 취업 등 기존 교육과정과 차별화해 그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이 학과는 일찍이 그림책을 통한 인성교육의 성공 모델로 인정받았다. 2009년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돼 그림책의 공간을 체험하는 테마체험도서관 '북(Book)을 울려라 쿵쿵쿵'을 국내 처음으로 개관했다.
학과 내 창업동아리와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제품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유아용 요리 멀티카트 ▷유아용 치약 자동공급 칫솔 ▷방향조절 칠판 등 지난 3년 동안 5개의 유아교육 현장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이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 덕분이다. 학과는 2017년 3D프린팅 교재 교구실을 구축하고, 유아들이 많이 쓰는 교재 교구를 3D프린트로 제작했다.
일상생활에서 문제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이 늘어가고 있는 현장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아를 위한 놀이치료와 미술 심리상담을 모든 재학생이 배우고 있으며, 실습을 위한 모래놀이 치료실을 마련했다.
특히 대학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됨에 따라 2023년부터 '유아 Mind Therapy 전문가 양성과정'이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미러형 현장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유아정신건강과 상담과 미술활동, 모래놀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별도 교과과정을 신설했다.
또한, 2022년부터 호주 차일드 케어 센터 인턴십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는 시점에 연기됐던 국내 어학교육(3개월)과 국외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 과정(3개월)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해외 취업도 길까지 열 계획이다.
학과의 역량은 임용시험 결과에서도 두드러진다. 2019년도부터 3년 연속으로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과는 ▷임용시험준비 동아리 ▷임용시험 대비 특강 ▷전용 학습실 운영 ▷임용시험 준비 컨설팅 ▷선후배 튜터링 ▷유치원 현장 전문가 튜터링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1학년은 임용 동아리와 공립유치원 수업 참관을 통한 진로계획 수립, 2학년은 임용시험 준비 학습, 3학년은 임용시험 수업시연 및 심층 면접 대비, 4학년은 학사학위 전공 심화 과정과 임용시험 학습 심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학과는 전공지식과 인프라를 활용해 영유아기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교사역량 개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학생들은 2015년부터 의무적으로 대학 내 임상시뮬레이션 센터에서 BLS졸업인증제(심폐소생술) 교육도 이수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보건의료 전문 인력의 기본적인 자질을 키우고, 현장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 학과는 한아름 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올해로 18년째 운영되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을 통해 해매다 30여 개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을 방문한다. 동극·인형극·그림자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율동, 우크렐레 연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은미 유아교육학과 학과장은 "유아들의 꿈을 키워주는 일을 선택했고, 잠재력을 현실로 이뤄내고 싶다면 대구보건대 유아교육학과를 선택하길 추천한다"며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과의 열정적인 교수진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둿받침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