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와 봉화군이 주최한 '제10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2일 봉화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한 봉화 도심에서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 하프코스 부문 참가자들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 5㎞ 출전자들이 출발했다. 마라톤 주로에는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건각들을 반겼다.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박요한(54) 씨가 1시간23분01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현직(48·1시간24분27초) 씨가 2위, 이재근(55·1시간25분22초) 씨가 3위에 올랐다.
여자부는 김태경(50·1시간34분) 씨가 우승했고, 이은우(53·1시간43분42초) 씨, 서광숙(61·1시간50분18초) 씨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0㎞코스 부문에선 조승열(24) 씨가 39분27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고, 김종현(55) 씨가 40분01초로 2위, 김영재(29) 씨가 41분04초로 3위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이현희(52) 씨가 42분28초로 1위, 김태은(50) 씨가 45분03초로 2위, 박소연(40) 씨가 48분43초로 3위에 올랐다.
5㎞코스 부문에서는 문지훈(17분3초) 씨가 남자부 1위에 올랐고, 2위는 박연수 씨, 3위는 최승홍 씨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이현희(20분59초) 씨가 우승했고, 김태은 씨, 장은숙 씨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정창룡 매일신문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열리는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가 지역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이 참가해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청정봉화에서 달리며 힐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제10회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에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과 가족들이 찾아왔다"며 "봉화에서 마음껏 기량도 펼치고 송이향에도 흠뻑 취해 보시라"고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경찰 순찰차와 자원봉사자들이 선수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 경기 종료까지 질서 유지 활동을 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 기록은 매일신문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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