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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규확진 3만4739명…위중증 333명으로 58일 만에 최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159명 발생한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6159명 발생한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줄었던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가 다시 늘면서 5일 3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재유행 감소세는 이어져 위중증 환자 수가 두 달 여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47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3만 6천139명)과 비교했을 때 1천400명 감소했지만 전날(1만 6천423명)보다는 2.1배 가량 늘었다.

지난 1~3일 개천절 연휴 기간 줄었던 검사 건수가 평일이 되면서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여름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6일(1만9천352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는 3만864명→2만8천497명→2만6천960명→2만3천597명→1만2천150명→1만6천423명→ 3만4천739명이며, 하루 평균 2만4천74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으로 전날(353명) 보다 20명 줄었다. 지난 8월 8일(324명) 이후 58일 만에 가장 적은 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든 1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544명(치명률 0.11%)이 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4만1천549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3만1천3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천421명(24.3%), 18세 이하는 6천377명(18.4%)이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0.5%, 준중증병상 21.9%, 중등증병상 11.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6%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9.65%였던 재감염 비율은 9월 첫째 주 10.17%를 기록했고, 9월 셋째 주 기준 10.92%까지 올라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 미만을 기록했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국민의 48%가 확진됐다"면서 "재감염 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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