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초선 기초단체장] 권기창 안동시장 "도청신도시 행정구역 통합, 인구 30만 신성장 거점으로"

릴레이 인터뷰…각종 민원 처리기한 대폭 축소, 원도심 상권 활성화 팔 걷어
바이오, 백신, 대마산업 육성…안동댐, 물산업·관광업 활용 "시민과 소통하며 뛰어갈 것"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위대한 시민, 새로운 안동'을 슬로건으로 과감한 도전과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온지 벌써 100일을 맞았다. 돌아보면 이른 새벽부터 밤늦도록 시민들과 만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쉼 없이 달려왔다."

민선 8기 권기창 안동시장의 취임 100일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시민 속으로, 시민과 함께'라 요약할 수 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소통과 공감을 강조해왔다. 지금도 ▷같이 걸어요, 안동 ▷걸어서 시민 속으로 ▷바퀴 달린 시장실 등을 통해 시민과 교감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 구석구석을 누비며 고민하고 모색하며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의 '활력 넘치는 성장 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목표로 뛰어갈 것"이라 자신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그는 "민선 8기 가장 우선 해결 과제는 행정구역 통합이다. 생활권과 행정권을 통일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도청신도시가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분리되는 것을 막아 인구 30만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기업도시 안동의 도전과 변화로 경북산업용 헴프규제자유 특구와 헴프 상용화 스마트재배단지 조성, 바이오·백신 클러스터 조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구축 등 바이오·백신·대마를 활용해 신성장산업을 육성 할 것"이라 했다.

또 경북바이오2차 산업단지와 생명그린밸리 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 유치,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물단지로 여겼던 안동·임하댐을 활용해 대구 등 낙동강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상수원 공급체계 구축 등 물산업을 육성해 보물단지로 만들겠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권 시장은 "안동댐 관광자원화도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안동댐 진입로에는 빛 터널을 조성해 방문객을 새로운 환상의 공간으로 유도하고자 한다. 월영교와 영락교 사이 상설 수상공연장을 조성하고, 댐 사면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연출도 계획 중"이라 덧붙였다.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권 시장은 "옛 안동역은 야외워터파크와 키즈테마파크 등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고 버스터미널도 신설할 것"이라며 "폐선부지는 마라톤코스, 자전거길, 트래킹 등 복합레포츠단지로 개발하며, 간이역을 활용해 오감만족 콘텐츠도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 농기계보조사업 확대, 농산물 공판장 지역 농민 역차별 조절,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민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도 나설 것"이라 했다.

주민의 생활권과 재산권을 침해하며 각종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에도 나선다. 안동댐에 과도한 이중삼중의 규제를 취락지구 중심으로 우선 해제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00일 동안 성과도 많다. 그는 "클린시티 조성으로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 각종 안동시 민원 사항은 처리기한을 대폭 줄였다. 경로당 자율권 사용 확대,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급 등 어르신이 행복한 평생복지도시 안동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고 자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시민의 숙원사항을 해결하고 안동을 변화시키겠다는 집념은 취임부터 실천으로 옮겨졌다. 3대문화권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취임식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26년 역사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원도심에서 개최해 상권 활성화에 기여, 안동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또, 안동 발전을 위한 각종 포럼에서 직접 발표자로 나서 지역 숙원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항상 현장에서 행동으로 나서는 권기창 시장의 리더십은 직원들에게는 열정을, 시민에게는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00일은 마치 1년 같은 시간이었다. 안동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당면 과제가 산더미이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실천해 왔다"며 "안동이 경북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큰 비전으로 안동시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이 행복한 안동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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