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김용태 ㈜대림운수 대표이사(76)가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11호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용태 대표이사는 40년간 운수업에 종사했다. 김 대표는 1994년부터 12년간 경상북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과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경북지부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운송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2003년에는 육운산업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대구 남구의 높은 수급자‧노인인구 비율, 낮은 재정자립도 등 열악한 현실을 접하고 최근 높은 물가 상승으로 삶이 고단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
김 대표는 "오래전부터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고민해 오던 중 남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게 됐다"며 "저의 나눔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부금은 제도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남구의 취약계층에 기초생계지원,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창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간 매년 2천만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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