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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험도 6주만에 '낮음→중간'…새 변이 동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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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1', 'XBB.1' 등 새로운 변이 국내 검출률 소폭 증가
당국 "새 변이 전개 양상에 따라 7차 유행 여부 판단"

1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1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방역 당국이 평가하는 코로나19 위험도가 6주 만에 '낮음'에서 '중간'으로 상향 조정됐다.

해외에서 발생한 새로운 변이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국내에서도 다양한 변이들이 동시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10월 4째 주(10월 23~29일) 코로나19 위험도가 9월 3째 주 이후 6주 만에 '중간'으로 올랐다"며 "주간 사망자 수는 전주보다 감소했지만, 신규 위·중증 및 입원 환자 규모가 증가해 향후 발생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기간 환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Rt)는 직전주 '1.09'에서 '1.17'로 증가해 2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0월 4째 주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만3천332명으로 직전주보다 35.5%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9.8%로 직전주(9.48%)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근 확진자 약 10명 중 1명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이다.

방역 당국은 새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BQ.1' 변이를 비롯해 'XBB.1' 등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의 검출률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6차 유행을 주도한 'BA.5' 변이의 국내 감염 검출률(10월 4째 주 기준)은 93.1%로 여전히 우세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간 해외에서 증가하는 'BQ.1'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0.4%, 'BQ.1.1'은 0.7%, 'XBB.1'은 0.5%로 모두 전주에 비해 소폭 소폭 증가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 세부 변이들이 어떻게 우세화하는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7차 재유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위 변이가 증가한다고 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동시에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차를 두고 증가했다가, 변이가 완전히 우세화했을 때는 오히려 면역이 높아져 감소 추세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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