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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경북도내 군 단위 지역 최초로 '전기 저상 버스' 운행한다

울진군이 내년부터 운행할 예정인 전기 저상버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내년부터 운행할 예정인 전기 저상버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에 경북도내 군 단위 지역으로는 최초로 전기 저상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운행 예정인 전기 저상버스는 승차 정원이 총 50명(좌석 25명, 입석 25명)으로 1회 충전 시 420㎞ 운행이 가능하다. 충전 시간은 68분이 소요되고 연료비는 기존 농어촌버스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울진군은 지난 3일 군청 앞 버스 승강장에서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을 위한 전기 저상 버스 도입에 앞서 사전 운행구간의 문제점 점검을 위한 시승 행사를 가졌다.

관계자들이 직접 전기 저상버스에 탑승해서 운행구간(울진군청 앞 버스 승강장~북면 부구리 버스정류장)에 대한 휠체어 탑승 및 방지턱(장애물) 운행 가능 여부를 점검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내년부터 노후 노선버스 교체 시 저상버스 의무화에 따라 기존 농어촌버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군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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