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스페이스워크’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탁 트인 바다 전망’ 지역 대표 관광명소 우뚝
독창적 디자인과 지역 특화 관광조형물 높은 평가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설치된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 설치된 '스페이스워크'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떠오른 '스페이스워크(포항시 북구 환여동)'가 8일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종합 1위(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체부·한국건축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이다.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돼 올해 17회째를 맞고 있다.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 등으로부터 작품 37개를 추천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서는 해당 작품이 도시와 공공영역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공간의 가치를 실현하며 그 장소만의 고유한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가 ▷독창적인 디자인, 표현력, 예술성, 완성도 등이 고려됐는가 등의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6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올해 대상으로 선정된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포항 환호공원 내 설치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로 포항의 아름다운 도심과 바다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설치된 이후 개장 11개월만에 체험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포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중이다.

최근에는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의 촬영지로도 선정돼 CNN을 포함한 국내·외 여러 방송매체에서 스페이스워크 방문 촬영을 하고 있으며 거제·창원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앞 다퉈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스페이스워크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한발 더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며 "전국에서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쌓고 가길 바란다. 이러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쾌적한 공원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설물 안전점검과 관리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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