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민국 육군 표상 정기룡 장군 기념탑 경북 상주에 세워져

제막식에 제2작전사령관 50사단장 등 대구 군부대 책임자들도 참석

임진왜란 영웅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정기룡장군 상주성 탈환 기념탑'이 상주 경상감영공원에 건립됐다. 상주시 제공

임진왜란 영웅 정기룡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정기룡장군 상주성 탈환 기념탑' 제막식이 지난 25일 경북 상주시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렸다.

정기룡 장군 기념탑은 전국공모전에 선정돼 예산 5억원을 들여 높이 10m, 폭 7.5m로 만든 것이다.

경북 상주는 대한민국 육군의 표상이자 '육지의 이순신'이라 불리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얼이 깃든 곳이다. 정 장군의 '상주성 탈환' 등 임진왜란·정유재란 때의 63전 63승 무패 전적은 우리나라 전쟁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행사는 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 예비역 육군소장·상주문화원장) 주관으로 마련됐다. 50사단 군악대와 2작전사 의장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제2작전사령관인 신희현 육군대장과 문병삼 제50사단장 등 대구 군부대 책임자들을 비롯해 강영석 상주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경숙 시의장,정문기 기념사업회 부회장 등 상주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소파 윤대영 선생의 '정기룡장군의 기상으로 군부대 이전은 상주로'라는 붓글씨 휘호를 비롯해 대구군부대 이전을 희망한다는 상주시민의 소망을 담은 현수막이 대거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상주 경상감영공원에서 '정기룡장군 상주성 탈환 기념탑' 제막식이 열렸다. 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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