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 개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의 개소를 기념하고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의 개소를 기념하고자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권태균)은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한 것을 기념하고자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양국 보건부 간 체결된 MOU 이후 이어오던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개설 및 정착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존의 한국 내 연수와 커리큘럼 개발을 넘어 병원 내 임상교육을 할 수 있는 센터를 개소해 이론교육과 임상연수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는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움직임 재교육 ▷근막이완요법 ▷소아재활 중 정상발달과 치료적 접근법에 대해 카자흐스탄에서 온 재활의학 전문가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칠곡경북대병원과 카자흐스탄 재활의학협회는 한국형 재활의학연구·교육을 위한 전문가 협회를 창설했다.

이어 정태두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재활의학발전 과정 및 물리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포럼을 개최했고,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510명이 참석했다.

정태두 교수는 "2016년부터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재활의학을 전파하고자 한 노력이 작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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