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과의 소통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1일 이전 대표 측근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 전 대표가 스스로 프로그래밍까지 한 온라인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이 전 대표는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뮤니티 공개 시점은 검찰에서 이 전 대표의 무고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온 직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측근은 중앙일보를 통해 "공개 시점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고 난 후가 될 것 같다"며 "(기소든 불기소든) 결과와 무관하게 개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 접대 당사자로 지목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변호하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가 역으로 이 전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만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대선 경선 패배 후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을 만들어 네티즌들의 질문에 직접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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