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개편한 게 성공적이었다. '2022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 출범 후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충해 진행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수출, 채용, 애로를 한자리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한 맞춤형 종합행사다.
126개 기업과 50개 기관·단체가 이번 박람회를 찾았다. 특히 구매상담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대·중소기업 269곳이 참가했다. 대기업의 구매방침 설명회, 반도체·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산업 강연, 국무조정실 합동 규제개혁 간담회 등이 새롭게 추가돼 정보 교류의 장 역할도 단단히 했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 SK, 현대, LG,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등 90곳이 수요처로 참여해 518건의 기술·구매상담을 통해 300억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코트라가 주관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9개국 21개사 바이어와 36개 지역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만나 104건의 상담으로 수출 상담액 432억5천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박람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시 등 3자 간 업무협약이 맺어진 것도 눈에 띄는 부분. 이들은 앞으로 힘을 모아 이 박람회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로 육성하고 대기업의 지역 협력사 PR챌린지, 스마트공장 구축 등 기획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2023년 때는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 채용박람회, 기업 지원 시책 종합 설명회 등 성과 중심의 대표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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