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출근 시간대 대구 도심 교차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시간 가까이 주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계산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가 좌회전 도중 앞 차량을 추돌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량 모두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들과 잇따라 부딪히면서 차량 11대가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모두 15명이 다쳤고, 7명은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여파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이 일대는 2시간 가까이 극심한 교통 정체에 시달렸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한편,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택시기사는 음주운전을 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