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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이재명, 민주당의 계륵…당 사랑한다면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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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K-디아스포라 범세계 추진연대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민주당의 계륵"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을 사랑하는가? 사랑한다면 떠나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느라 제대로 된 야당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취임 100일, 이재명 리스크를 어찌할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 상황에 대해 "유뮤죄와 상관없는 이재명 리스크라고 생각한다. 첫째, 당 대표의 메시지에 힘이 전혀 실리지 않는다. 최고위원들의 메시지도 호위무사니 충성 경쟁이니 희화화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또 "미래 아젠다를 이끌 수가 없다. 민주당은 과반이 넘는 의석을 가진 만큼 충분히 수권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이재명 리스크' 대응하느라 다른 데는 큰 신경을 못 썼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반도체 특별법안(일병 K-칩스법)을 예로 들었다. K-칩스법이 지난 8월 발의되었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4개월 넘게 국회에 발이 묶여있는 상황이다.

양 의원은 이 대표의 자진 사퇴를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을 사랑하는가? 사랑한다면 떠나라"며 "그리고 떳떳해져 돌아와라"고 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의 무고함을 밝힌 뒤 다시 당에 복귀하는 것이 당 전체를 위한 길이라고 조언한 것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검찰이 정진석 실장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긴데 대해 물증이 없는 이른바 '카더라 기소'라며 "강력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이 (정 실장을 상대로) 제기한 혐의들은 하나같이 전언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물증 역시 하나도 없다"며 "전해 들은 말만으로 죄를 만들어낸 '카더라 기소'라니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기괴한 기소"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결국 정진상 실장 기소의 최종 목적은 이재명 대표"라며 "윤석열 검찰이 제1야당을 이끄는 이재명 대표를 무너뜨리겠다는 검은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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