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 8시 21분쯤 대구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 사고가 전기 자동차의 급발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사고 영상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당초 11중 추돌로 밝혀졌던 사고는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오토바이 등 추가 피해 차량이 확인되면서 14중 추돌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인해 15명이 부상을 입고 7명이 응급 이송됐다.
당시 태평네거리에서 계산오거리 방면으로 향하던 전기차 택시가 서성네거리에서 태평네거리로 향하던 반대편 신호 대기 중이던 차들로 그대로 돌진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인터넷에 공개된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택시 앞에는 모닝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고 급정거를 시도했지만 택시의 미는 힘을 버티지 못해 속수무책으로 밀려 나갔다. 이후 택시는 정차된 차 여러 대를 더 충돌한 후에 겨우 정차했다.
경찰은 사고를 유발한 70대 택시 기사가 차량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경찰 수사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택시 뒤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사고가 난 지 나흘이 지나도록 영상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택시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다"며 "택시 기사 개인의 잘못인지, 차량 결함인지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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