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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젖줄' 신천에 하루 10만톤 낙동강 1급수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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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맑은물이 신천으로, “신천 생태환경 획기적 개선”
대구시 신천생태유량공급사업 13일 준공식
유지용수 대량확보, 3등급 수질 2등급으로 개선

13일 오후 대구 신천 상동교 우완 둔치에서
13일 오후 대구 신천 상동교 우완 둔치에서 '신천 생태 유량공급사업'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낙동강 물이 신천에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조성된 분수대와 실개천 주변을 참석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는 하루 12만8천t의 낙동강 물을 정수 처리를 거쳐 신천(10t)과 대명천(2만5천t), 성당못(3천t)에 신규 공급한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시는 13일 오후 2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3일 오후 2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 제공

'대구의 젖줄' 신천에 낙동강 맑은 물이 흐른다. 풍부한 유지 용수가 더해져 신천 생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친수공간을, 동식물에게는 서식처를 제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생태환경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시는 13일 낙동강 물을 정수해 신천 상동교 지점으로 흘려 보내는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 준공식을 열고 낙동강 물을 연중 지속적으로 신천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비와 시비 등 4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은 강정취수장에서 퍼올린 낙동강 원수를 죽곡정수장 수처리시설에서 1등급 수준으로 처리해 하루 12만 8천t의 유지용수를 확보, 시민들에게 쾌적한 수변공간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 관로시설도. 대구시 제공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 관로시설도. 대구시 제공

이렇게 확보한 유지용수 중 10만t은 신천에 공급한다. 대명천과 성당못에도 각각 2만5천t, 3천t을 공급한다. 2020년 2월에 착공한 관련 공사는 약 2년 10개월만인 지난 11월 끝났다. 13일 오후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동교 우안 둔치에서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사업 완료에 따라 신천은 기존 신천하수처리장과 지산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한 12만5천t 상당의 유지용수를 포함해 하루 22만5천t의 풍부한 유지용수를 확보했다. 신천의 수위는 기존보다 5㎝ 정도 상승하는 한편 기존 3등급이던 수질 역시 2등급까지 좋아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신천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어류 및 수달 서식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추가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기존 유지용수인 하수 재처리수 10만t을 한번 더 여과하거나 금호강 원수를 정수처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모래톱 조성, 수질정화 식물 식재를 통해 하천 본연의 정화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생태유량 공급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신천은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다"며 "신천이 시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쾌적한 수변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신천, 대명천, 성당못 등에 하루 12만5천t의 유지용수를 공급하는 죽곡정수장 수처리시설. 대구시 제공
신천, 대명천, 성당못 등에 하루 12만5천t의 유지용수를 공급하는 죽곡정수장 수처리시설.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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