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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신음근린공원' 부실시공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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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규 의원, 공사 현장 대규모 토사유실, 지반균열, 패널옹벽 뒤틀림 등 지적

임동규 김천시의원. 김천시의회 제공
임동규 김천시의원. 김천시의회 제공

경북 김천시의회가 김천시가 490억원을 들여 공사 중인 '신음근린공원'의 부실시공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임동규 김천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김천시의회 제233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신음근린공원 내 야구장 건설현장에서 지반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지 않은 채 패널옹벽을 쌓은 결과, 대규모 토사유실을 비롯해 지반균열, 기초콘크리트 구조물 파손, 패널옹벽 뒤틀림 등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천시와 시공사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토사를 덮어 사고 현장을 감추기에만 급급하다"며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김천시의 이러한 무사안일한 태도는 안전불감증, 관행적으로 내려오는 무책임 행정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

더불어 "현재의 시공방법으로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될 경우 가중되는 하중으로 패널옹벽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현장의 의견과 함께 약식 안전검사에서 일부 옹벽의 앵커가 기준치 하중을 이미 초과했다"며 검사 결과를 제시했다.

임 의원은 "준공 이후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옹벽과 관련된 모든 공사를 중단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천시는 "야구장 비탈면에 시공 중인 옹벽은 상부에서 하부로 시공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최근 토사가 흘러내리는 현상이 발생해 계측기를 설치하고 응급보강 공법인 압성토를 긴급 시행해 조치를 완료했다" 해명했다.

한편, 신음근린공원은 김천시가 약 49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3년까지 야구장, 다목적구장, 숲속체험마당, 시민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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