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동대구역 인근에 있는 한 성인 무도장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3명의 사상자를 낸 방화 사건의 피의자를 24일 오후 남구에 있는 한 모텔에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60대)씨는 23일 오후 1시 33분쯤 동구 신천동 한 건물 4층에 있는 성인 무도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50대 여성이 사망하고 40~50대 남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검은색 배달원 복장과 헬멧을 착용하고 무도장을 찾은 A씨는 건물 입구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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