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골 농부의 이웃사랑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영주 부석면에 사는 농민 박일규(69) 씨는 지난 22일 부석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와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박 씨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을 시작으로 3년째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매년 성금 1천만원을 영주시 부석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왔다.
2008년부터 부석면 상석1리 이장직을 맡아 온 박 씨는 벼농사와 한우 사육 등으로 농사를 지으며 삶의 터전을 일군 자수성가형 농민이다.
박 씨는 "평생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주변의 도움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나마 고마움을 대신하려 한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철 부석면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잊지 않고 이웃돕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석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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