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간선도로인 신천대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돌발 상황을 인공지능(AI)로 감지해 알려주는 '실시간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이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 시스템은 교통사고나 역주행, 낙하물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대구경찰청 교통상황실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응팀에 정보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기존 순찰 및 제보에 의존하던 사고 접수 처리보다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인근 5㎞ 이내의 도로 전광 표지판에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대구경찰청 교통상황실에서 라디오 교통방송을 통해 2차 사고를 막고 우회로를 안내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신천대로 진·출입 부근 16개 지점에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AI 기반 카메라를 설치한데 이어 올 한해동안 운영 평가와 AI 학습을 거쳤다.
시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95% 이상의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 시스템은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 향후 앞산순환도로, 신천동로 등 주요 도로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지지율 46% 나와…2030 지지율도 40%대 ↑"
전용기 "내란선동 가짜뉴스 퍼나르면 일반인도 처벌" 국힘 "도련님, 카톡은 찢지 말아주세요"
일반인 카톡 검열 논란에 여야 MZ 설전…"공산당식 통제 vs. 불법 방치"
옵티머스 사기 의혹 이혁진, 도피 중 美서 사망
국민의힘 "유튜버 고발·카톡 검열…민주당의 '입틀막'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