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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숲하루, '풀꽃나무하고 놀던 나날'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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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서 나고 안동서 일하다 대구서 살면서 '글'과 '시'
"키워준 시골 풀·꽃·나무에 대한 느낌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어"

대구서 살면서 글과 시를 쓰는 작가 숲하루 김정화씨가
대구서 살면서 글과 시를 쓰는 작가 숲하루 김정화씨가 '풀꽃나무하고 놀던 나날'을 펴냈다.
작가 숲하루 김정화
작가 숲하루 김정화

경북 의성 출신인 숲하루(본명 김정화) 작가가 자신을 키워준 시골의 풀과 꽃과 나무에 대한 기억과 느낌들을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어 적은 에세이 '풀꽃나무하고 놀던 나날'(스토리닷·256쪽)을 펴냈다.

'126가지 나를 키워 준 시골 풀꽃나무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숲하루 작가의 '2022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이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벌레 한 마리도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는 그의 글이 마음을 울린다.

숲하루 작가는 "이번 책은 셋째 아이한테 '엄마가 살아온 어릴 적 시골 이야기'를 느끼도록 들려주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며 "아이들하고 시골집에 가면 아이들은 들일하고 밭일을 마치 놀이처럼 돕는다"고 했다.

그는 '풀꽃나무'를 글감으로 찾게된 이유에 대해 "틈이 나는 대로 산을 오르는데, 어릴 적에 보던 풀하고 꽃하고 나무가 새롭게 보였다. 어릴 적에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던 풀꽃나무가 이제는 그냥 보이지 않았다. 작은 풀꽃하고 커다란 나무를 다시 볼 적마다 어머니 아버지가 떠오르고, 할아버지도 생각났다"고 말했다.

숲하루 작가는 "오늘이라고 하는 나를 키워 준 시골이라는 곳을 풀과 꽃과 나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읽어 보려고 했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숲하루 작가는 시집 '꽃의 실험'(출판사 '그루')을 펴냈다.

현재 그는 대구에 살면서 '배달겨레소리'에 '숲하루'라는 글이름으로 소소한 이야기 글과 시를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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